프리즈서울에 세계적 화랑 100개 온다
현대·학고재 등 국내 12곳 참여
9월 2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함께 열리는 세계 3대 미술장터인 프리즈서울에 세계 톱 갤러리들이 참가한다. 가고시안, 하우저&워스, 화이트큐브, 데이비드 즈워너 등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갤러리는 물론 서울에 지점을 낸 페이스와 타데우스로팍, 페로탕 등도 참가한다. 프리즈서울 참여 화랑 총 110여 곳 중에는 국내 화랑 12곳도 포함된다. 페어 개막 전인 8월 29일부터 사전 문화행사인 프리즈위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패트릭 리 프리즈서울 디렉터는 28일 "프리즈가 아시아에서도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다른 프리즈 행사처럼 패션과 음악 등 문화 콘텐츠가 결합해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8월께 주요 출품 작품 등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즈서울은 코엑스 3층 C·D홀에서 개최된다. 서울 행사는 프리즈런던처럼 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프리즈 마스터스'에 갤러리 18곳, 경력은 짧지만 유망한 작가를 알리는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 10곳이 참여한다.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포커스 아시아 섹션 갤러리는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분관인 PS1 큐레이터 출신 크리스토퍼 루와 두산갤러리 출신 장혜정 큐레이터가 선발했다. 마스터스 섹션에는 국내 갤러리현대와 학고재 2곳이 참여한다. '갤러리즈'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바톤,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제이슨함,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등이 참여하고 포커스 아시아에는 P21, 휘슬 등이 부스를 차린다.
리 디렉터는 "전 세계 주요 미술품 수집가는 물론 주요 미술관과 기관 관계자들이 연계해 서울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한국의 문화·예술적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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