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투자 의혹'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의 표명

정재우 2022. 6.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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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자산운용과 존리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자산운용은 "P2P 투자 4개 사모펀드를 존리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상품에 투자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다만 해당 펀드 투자자와 메리츠 운용에 손실은 없었고, 금감원 조사에서 차명 투자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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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존리 대표가 자진 사의를 표명했고,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자산운용과 존리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메리츠자산운용의 P2P(개인간 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 운용 내역과 투자 경위에 대한 현장검사를 했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이 P2P 사모펀드를 운용하면서 존리 대표 지인이 설립했고, 존리 대표 부인이 주요 주주로 있는 P2P업체 ‘P사’에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존리 대표 부인은 P사가 설립될 때 2억 원가량을 투자해 이 업체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존리 대표가 지인이 설립한 P사에 차명으로 투자한 뒤, 회사를 통해 P사에 투자해 이해관계인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친 금감원은 P사에 대한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 투자 결정 과정과 존리 대표 부인의 투자자금 출처, 이해상충 문제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자산운용은 “P2P 투자 4개 사모펀드를 존리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상품에 투자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다만 해당 펀드 투자자와 메리츠 운용에 손실은 없었고, 금감원 조사에서 차명 투자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메리츠자산운용 제공]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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