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 예산 24조..초격차·미래 기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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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 예산보다 1.7% 증가한 24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반도체와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산업의 전략 기술에 약 2조 원을, 우주·항공과 인공지능·로봇, 첨단바이오 등 미래 도전적인 과학 기술에 약 2조 4천억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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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 예산보다 1.7% 증가한 24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반도체와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산업의 전략 기술에 약 2조 원을, 우주·항공과 인공지능·로봇, 첨단바이오 등 미래 도전적인 과학 기술에 약 2조 4천억 원을 투자하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8일) 열린 제2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에는 올해보다 8.5% 늘어난 4천 9백억 원을, 혁신형 소형모듈 원자로(i-SMR) 등의 차세대 원전에는 50% 이상 증가한 297억 원을 각각 지원합니다.
6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5G 산업 기반을 강화 하는 데는 약 2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각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신약 개발 등의 첨단 바이오 분야엔 약 7천억 원을,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위성항법시스템(KPS)을 구축하는 우주·항공 분야엔 8천 4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등 탄소 중립 분야에도 3.7% 늘어난 2조 3천억 원이 투입되고,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반도체·AI·메타버스 등 10대 핵심기술에 2조 4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R&D 예산을 마련하는 해인만큼,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R&D 예산 증가율이 특히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상황 등으로 지난 몇 년간의 정부 R&D가 크게 증가했는데, 아주 정상적인 증가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은 6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되고, 9월 중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돼 국회에 송부될 예정입니다.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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