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조유나양 가족' 차량 추정 부품 발견.."인근 집중수색"
[앵커]
'제주 한달살이'를 떠난 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 가족이 탑승했던 것으로 보이는 차량 부품이, 오늘(28일)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지 일주일만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완도 송곡선착장입니다.
이 선착장에서 차량 부품이 발견된 건 오늘 오후 3시 20분쯤입니다.
수중 수색을 하던 중 라디에이터 덮개가 발견된 건데요.
18년식 아우디 A6 승용차 부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0살 초등학생 조유나양과 부모가 이용했던 A6 승용차 부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양 부모가 '8447' 번호판 아우디 A6 차량도 18년식인데요.
경찰은 이 차량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06분쯤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을 지난 걸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다만, 아직 수중수색 중에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확인된 조양 가족의 행적은 지난달 30일 11시쯤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숙박업소에서 나갈 때 모습인데요.
이 때문에 조양 가족의 차량이 이 인근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현재 이곳 선착장을 중심으로 차량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이후 차량이 발견되면 인양 방법 등을 관계기관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제주 한 달살이'를 떠난 조양 가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18일간에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등교하기로 한 지난 16일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연락도 두절됐습니다.
지금까지 완도 송곡선착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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