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브리핑] 모바일게임 이용자 1년새 270만명 감소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1년 사이 약 270만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핵심 장르인 RPG 이용자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RPG 장르의 매출 점유율은 67.3%로 절대적인 입지를 자랑했다.
2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조사한 ‘모바일 앱 게임 시장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작성됐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지난해 6월 대비 약 270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이용자 추이는 소폭 반등한 달도 존재했지만 뚜렷한 우하향 추세를 보였다.
카테고리별로는 RPG 이용자가 25.9% 줄며 가장 부진했다. 지난해 6월 782만1577명에서 올해 5월에는 579만5232명으로 축소됐다. 액션 장르는 21.7%, 시뮬레이션은 19.0%, 아케이드는 17.8%, 캐주얼 16.9%, 전략 6.2%, 스포츠 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월별 매출 규모는 오히려 성장했다. 올해 5월 매출은 약 6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매출 약 5700억원을 살짝 웃돌았다. 특히 ‘오딘: 발할라라이징(6월 29일 출시)’이 출시된 직인 지난해 7월 매출은 7200억원, ‘리니지W(11월 4일 출시)’이 출시된 11월은 7500억원으로 매출이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5월 기준 장르별 매출 점유율도 RPG 장르가 이용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67.3%로 절대적인 위치를 자치했다. 타 장르의 경우 전략 7.8%, 어드벤처 3.8%, 스포츠 3.8%, 액션 3.4%, 카지노 2.6%, 시뮬레이션 2.6%, 기타 8.8% 비중에 불과했다.
◆ 에픽세븐, YB가 부른 ‘E7WC’의 메인 테마곡 ‘INVINCIBLE’ 공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가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국내 최정상의 락밴드 YB가 부른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2(이하 E7WC 2022)’의 메인 테마곡 ‘INVINCIBLE’을 공개했다.
에픽세븐 OST 프로젝트의 세번째 곡으로 ‘EPIC7’의 세번째 글자인 ‘I’를 제목에 활용했다. 전세계 에픽세븐 팬들의 e스포츠 축제 ‘E7WC 2022’의 메인 테마곡인 만큼 웅장한 메탈 락 스타일을 기반으로 ’윤도현’의 강렬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대회의 긴장감과 흥분을 곡 전체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곡은 YB가 직접 작곡과 작사를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YB가 직접 등장하는 메이킹 영상을 공개 했다. 또한, 오늘 오후 6시에는 ‘멜론’, ‘벅스’, ‘지니’, ‘FLO’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도 정식 발매해 에픽세븐 이용자들과 에픽세븐을 모르는 청취자들도 이번 테마곡을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마곡의 주인공인 ‘E7WC’는 총상금 10만달러 규모로 전세계 에픽세븐 이용자들 중 실시간 아레나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선수들과 경기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옵저버 시스템을 도입하고 XR(확장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방송 중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볼거리를 크게 확대 했다. 대회의 참가자 모집은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LCK 서머 공동 1위 DRX vs T1…내려갈 팀은 어디?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CK 서머’ 3주차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T1과 DRX가 일전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T1과 DRX는 젠지와 함께 서머 정규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팀 모두 4전 전승에다 세트 득실도 +7로 같은 상황이다. T1과 DRX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변화된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는 7월 1일 2경기에서 펼쳐진다.
DRX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부분 담원 기아를 T1의 대항마로 평가했다. 그러나 2주차에서 담원 기아는 T1에게 0대2로 패했고 젠지에게도 무너지면서 중위권으로 내려갔다. 반대로 DRX는 4전 전승을 달리면서 T1, 젠지와 함께 트로이카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DRX가 2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T1을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지 주목된다. 다만 T1은 스프링 정규 리그 18경기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이어 서머에서도 연승을 이어갈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T1은 2020년 이후 DRX를 상대로 10승2패를 기록해 상대 전적에서도 앞선다.
‘리라’ 남태유 해설 위원은 “강팀 T1을 만난 DRX가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들의 대결이기에 1패를 누가 안을지 관심이 모인다”라고 밝혔다.
액션스퀘어(대표 김연준)의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가 신규 장수 ’정봉’과 기존 시스템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장수 ‘정봉’은 스킬 사용 중에 승리를 상징하는 깃발이 많이 사용된다. ‘군기노획’ 스킬 사용시 바라보는 적의 깃발을 빼앗은 뒤 가장 가까운 적에게 상태이상 면역 불가와 기절을 적용시킨다. ‘사기고취’ 스킬 사용 시 주변 적을 끌어모아 피해를 주고 회피율을 감소시키며 기절시키며, 보유한 깃발에 따라 아군에게 다양한 피해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정봉 업데이트를 기념해 정봉 시나리오 전장이 오픈될 예정이며, 10개의 시나리오 전장 중 첫 번째 전장만 클리어해도 신규 장수 정봉을 획득할 수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 전장부터는 획득한 정봉 장수를 사용하여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으며, 플레이 후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정봉 등용패, S+4등급 승급권, 보패, 패왕주화, 위광 강화석, 금화, 전장 재료 선택권 등 신규 장수를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봉 업데이트 기념 미션 달성 이벤트, 정봉 확률업 뽑기 이벤트, 손노반 확률업 뽑기 이벤트, 핫타임 이벤트, 누적구매 이벤트, 산통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창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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