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28일 퇴임.."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주길"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2. 6.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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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충북교육을 이끌었던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28일 퇴임했다.

김 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키우고 희망을 키우는 일"이라며 "희망을 일구는 충북교육에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협력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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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제공


지난 8년 충북교육을 이끌었던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28일 퇴임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 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키우고 희망을 키우는 일"이라며 "희망을 일구는 충북교육에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협력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을 향해 "한명 한명이 모두 제 빛깔과 향기를 머금은 꽃"이라며 "스스로에 대한 존엄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퇴임식을 마친 김 교육감을 현관에서 정문까지 환송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80년 보은 회인중 교사를 시작으로 괴산 목도중, 증평여중, 단양 매포중, 옥천중, 청주 주성중, 청주남중에서 26년간 국어교사로 재임했다.

또 199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충청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으로는 처음 충북교육감에 당선돼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해 16, 17대 충북교육감으로 연임했다.

김 교육감은 8년간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행복합니다',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 등의 슬로건을 내세워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 주도성을 키우기 위한 수업방식의 변화를 시도하는 등 충북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충북형 혁신학교 모델인 행복씨앗학교를 도입하고, 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환경교육체험센터 등을 건립했고, 충북교육공동체 헌장 등을 제정하기도 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보수 성향의 윤건영 당선인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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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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