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숙박·음식점 종사자 10만명 감소..빈 자리는 채우는 키오스크

세종=윤희훈 기자 2022. 6. 28.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종사자가 지난 5년 간 1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숙박·음식점업 영업이익률도 8%포인트 감소했다.

업종 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숙박음식점업의 영업이익률이 5년 동안 13.1%에서 5.2%로 줄었고, 협회 및 기타서비스업의 영업이익률도 13.7%에서 8.3%로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숙박·음식점업 영업이익률 8%p 감소
개인사업체·1~4인 소규모 사업체 영업이익률 급감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폐업 점포에 붙은 임대 안내 현수막.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종사자가 지난 5년 간 1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숙박·음식점업 영업이익률도 8%포인트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제총조사에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숙박·음식점업의 어려움이 여실하게 드러났다. 업종 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숙박음식점업의 영업이익률이 5년 동안 13.1%에서 5.2%로 줄었고, 협회 및 기타서비스업의 영업이익률도 13.7%에서 8.3%로 떨어졌다.

조직형태로 보면 개인사업체의 영업이익률이 5년 동안 13.4%에서 11.8%로 떨어졌다. 종사자 규모 별로 봤을 때도 1~4명 소규모 사업체의 영업이익률이 10.1%에서 8.7%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와 키오스크 등 무인결제기기 도입이 증가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2020년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정보통신업 등 3개 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거래 사업체 수는 29만6000개로, 대상 사업자의 11.6%가 디지털플랫폼 거래 방식을 도입했다. 플랫폼 거래에 기반한 거래액도 89조원으로 이 업종 전체 거래액의 4.9%에 달했다.

소매, 숙박, 음식주점 업종의 키오스크 도입 비중도 1.6%를 차지했다. 임금 인상과 인력난, 무인매장 활성화 등을 감안하면 키오스크 도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