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으로 제주 찾은 몽골 관광객 23명 연락 두절

박미라 기자 입력 2022. 6. 28. 16:41 수정 2022. 6.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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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제주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찾은 몽골 의료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최근 전세기 관광상품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몽골 관광객 23명이 예정된 날짜에 출국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4박5일 일정의 ‘의료웰니스’ 전세기 상품으로 제주를 찾은 몽골 관광객 150명 중 23명이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2일 무사증 제도로 입도해 26일 출국하는 일정으로 몽골~제주간 전세기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는데도 정해진 날짜에 출국하지 않은 것이다.

이들은 앞서 제주지역 4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곶자왈, 허브동산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의료관광 일정을 소화했다. 이 중 23명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자신의 짐과 함께 숙소를 비우고 연락을 끊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은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들은 방문 30일이 되는 오는 7월21일까지는 합법적으로 제주에 체류할 수 있다. 허가기간까지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불법으로 체류하는 미등록 체류자 신분이 된다.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는 외국인이 관광을 목적으로 비자 없이 제주에 입국해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와 몽골을 오가는 전세기는 오는 7월9일과 14일에도 운항이 예정돼있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해 상품을 개발했다. 그 결과 ‘의료웰니스’를 내용으로 하는 전세기 관광상품을 만들어 몽골 관광객 150명을 유치했다. 이번 전세기 상품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5편의 전세기를 통해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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