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주민등록증 대신 앱"..내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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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플라스틱 재질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속 주민등록증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 24'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담고 다니다가 필요한 경우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건데 내일부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스마트폰 속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려면, 정부24 앱에 가입하셔야 하고 통신사 패스(PASS) 앱도 설치돼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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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나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려다가 주민등록증을 깜박 잊고 두고 와서 당황했던 경험 하신 분들 있으시죠?
앞으로는 플라스틱 재질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속 주민등록증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 24'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담고 다니다가 필요한 경우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건데 내일부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이름과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등 주민등록증의 모든 정보가 '정부24'앱의 QR코드에 담기게 됩니다.
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기본 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 생년월일, QR코드만 표시됩니다.
구체적인 활용처는 1. 민원서류 접수, 또는 자격인정 증서 발급 시 2. 편의점,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받을 때 3.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자 신분 확인 용도 4. 개인 간 계약이나 거래에서 본인 여부 확인 시 등인데요.
플라스틱 주민등록증과 거의 같지요? 지난 1월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이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됐습니다.
스마트폰 속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려면, 정부24 앱에 가입하셔야 하고 통신사 패스(PASS) 앱도 설치돼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 속 주민등록증에 대해선 보안이나 개인정보 노출 등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보완 장치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주민등록번호와 정확한 주소는 지문 또는 얼굴 등 생체인증을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고, 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화면 캡처는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불편 사항을 점검해서 개선한 뒤, 오는 7월 12일부터 안정적인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게 행안부의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주민등록증을 깜빡 잊고 두고 나왔을 때의 불편함이나, 분실로 인한 위변조나 개인정보 도용 위험이 크게 낮아질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 김정연 / 자료제공 : 행정안전부)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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