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나토 파트너십 격상.."호주와는 中 끌어안을 방안 논의"

김일창 기자 2022. 6. 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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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가안보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주 총리는 지난달 선거에서 노동당 집권으로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신임 총리로, 윤 대통령과 같이 5월에 취임한 두 정상이 양국 수교 61주년을 맞이해 어떻게 하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진시킬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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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오늘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및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호주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우크라 지원 확약 예정"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8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일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마드리드=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가안보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주 총리는 지난달 선거에서 노동당 집권으로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신임 총리로, 윤 대통령과 같이 5월에 취임한 두 정상이 양국 수교 61주년을 맞이해 어떻게 하면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진시킬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호주는 한국전쟁 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을 결정한 국가"라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반도 안보에 있어서 긴요한 협력 파트너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태 지역의 평화 번영에 함께 기여하기 위해서 호주와 한국은 각자 인도태평양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적대적 관계를 지양하면서 중국을 포함해 역내 주요 국가들과 이익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 도발에 대해선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약속할 예정"이라며 "역내 평화협력을 위해서 양국이 추가로 식별해야 할 협력 분야, 이를 테면 호주 총리가 관심이 큰 인권과 노동 등 분야에 대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알바니스 총리에게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호주는 투표권을 가진 나라는 아니지만 호주에 인접해 있는 11개 나라, 남태평양도서협력포럼(PIF)에 대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그래서 윤 대통령은 호주 총리에게 세계박람회 유치를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의 회담 이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이 관계자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란 복합 안보 위기에서 한국과 나토가 어떤 새로운 전략을 맺을 것인지 문장화해서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한국-나토 파트너십 협력 프로그램을 체결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달러 인도적 지원, 물품 지원에 대한 확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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