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운트, 한국포스증권 대주주 승인.. 경영 참여 본격화

안서진 기자 입력 2022. 6. 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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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업체인 파운트(fount)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 한국포스증권(옛 온라인 펀드슈퍼마켓)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파운트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포스증권에 핵심 임원진을 투입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포스증권은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파운트 임원 2명과 한국증권금융 본부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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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업체인 파운트(fount)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인 한국포스증권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사진=파운트

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업체인 파운트(fount)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 한국포스증권(옛 온라인 펀드슈퍼마켓)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한국포스증권은 예정대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파운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정례회의에서 한국포스증권에 대해 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유상증자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한국포스증권은 올해 초 자금조달을 위해 보통주 400만주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파운트는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해 한국포스증권의 지분 28%를 확보하게 된다. 신주권교부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파운트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한국포스증권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포스증권의 최대 주주는 한국증권금융(55.34%)이었으며 ▲에셋플러스자산운용(4.73%) ▲미래에셋자산운용(4.50%) ▲삼성자산운용(4.26%) ▲고위드(2.37%) ▲한국예탁원결제원(2.37%) 등이 주요 주주다.

사진=머니S DB

파운트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포스증권에 핵심 임원진을 투입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포스증권은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파운트 임원 2명과 한국증권금융 본부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파운트에서는 정양운 CSO(최고전략책임자)와 이루네 CLO(최고법률책임자)가 신규 이사로 선임된다. 정 CSO는 2011년 메트라이프 전속채널 영업전략 담당이사와 2019년 AIA생명 대면채널본부 영업전략 담당이사를 거쳐 2020년부터 파운트에서 재직 중이다. 이 CLO는 2012년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다 2021년부터 파운트에서 근무 중이다.

한국증권금융의 박상묵 디지털금융 본부장도 한국포스증권의 신규 이사로 선임된다. 박 본부장은 2017년부터 한국증권금융에 몸담으며 자금부문장, 인사지원부장, 자본시장금융부장 등을 거쳤다.

2015년 설립된 파운트는 AI 기반 자산 운용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는 30만명, 운용 규모(AUM)는 약 1조3570억원 수준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파운트는 증권사를 품은 국내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된 셈이다.

파운트 관계자는 "파운트는 포스증권 지분투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포스증권 앱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개인연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연금저축을 시작으로 IRP(개인형퇴직연금), 퇴직연금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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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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