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개미 '사자'에 코스피 2422선 마감..3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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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7포인트(0.84%) 오른 2422.09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올랐다.
2405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93선으로 밀렸으나 곧장 반등에 나서면서 2400선을 회복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2분기 GDP(국내총생산) 추정치를 0.3% 성장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제로 성장' 우려를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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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대↓..원화 강세에 환율 3원 하락 마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7포인트(0.84%) 오른 2422.09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개인이 10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877억원과 353억원을 순매도했다.
2405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93선으로 밀렸으나 곧장 반등에 나서면서 2400선을 회복했다.
전날 17거래일만에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거래일간 100포인트에 달하는 기술적 반등 전개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이라고 풀이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6%)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4.59%) 삼성SDI(2.11%) 현대차(1.64%) NAVER(1.41%) 기아(1.24%) 등 순으로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2% 올라 5만9400원을 기록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 만에 5만9000원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63%)와 화학(1.96%)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1.52%) 증권(-0.42%) 통신업(-0.2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시장에서는 안도감도 일부 나온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2분기 GDP(국내총생산) 추정치를 0.3% 성장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제로 성장' 우려를 덜었다.
또 미국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7% 상승으로 예상치(0.1%)를 웃돌자 기업 투자가 견고하다는 판단에 힘을 실었다.
반면 댈러스 연은이 발표한 6월 제조업 활동지수는 -17.7로 큰 폭으로 떨어져 경기 침체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지만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되는 7월27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서 안심보다는 걱정이 더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9포인트(0.14%) 하락한 769.51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276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1억원과 36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89%) 셀트리온제약(-1.8%) 셀트리온헬스케어(-1.46%) 등이 하락했고, 엘앤에프(2.34%) HLB(0.59%) 등은 올랐다.
상승업종은 운송(2.61%) 금속(2.39%) 건설(2.05%) 등이며, 하락업종은 일반전기전자(-2.58%) 오락·문화(-1.58%) 음식료·담배(-1.5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1원(0.24원) 하락한 1283.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유로화 강세와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물량 출회 등에 따라 장중 원화 강세를 나타내며 1280원 중반대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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