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리더 모집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리더'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이 개인정보 보호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을 인식하고 또래 집단 내 개인정보 보호 전파자 역할을 수행하는 개인정보 보호 분야 리더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학교 동아리 등 단체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다.

개인정보위는 접수된 지원서를 평가, 20명 내외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리더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 리더로 선정되면 전문가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받는다. 플랫폼 기업·보안기업 방문을 통해 데이터 산업현장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9월 개최 예정인 '내정보 지킴이'운동(캠페인)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활동에도 청소년 리더로서 참여한다.

개인정보 보호 리더에게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활동 결과에 따른 증명서가 발급되며, 교통비 등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리더 프로그램에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보호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