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국내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2023년 부산 개관

부산항만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전문가 초청 특강 
부산교육청, '고교학점제' 고1 학부모 연수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이 국제적 문화예술도시로 전 세계인에게 각인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디스트릭트코리아와 '아르떼뮤지엄 부산' 건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상호 간의 역할 분담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부산에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디스트릭트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전시관을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한다. 부산시는 전시관을 글로벌 관광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 전시관은 순수 민간자본으로 110억원이 투자돼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전시관에는 부산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전시관에선 국내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반의 크립토 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메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부산이 국내 디지털 미술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부산의 특색을 담은 좋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문화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형준 시장도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담아내는 특별한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전시 사진. ⓒ부산시 제공

◇ 부산항만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전문가 초청 특강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오전 윤남종 부산신항만㈜ 이사를 초청해 전 직원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 윤 이사는 '컨테이너 터미널의 소개'를 주제로 민자부두와 임대부두의 개발방식 이해, 터미널 운영 프로세스과 운영 인력 등을 폭넓게 다뤘다. 강의 중 활발한 소통과 지속적인 실무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전후 질의응답 등도 진행했다.

BPA는 항만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최근 신규 입사자가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과의 대면소통이 제약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BPA는 이번 특강에 이어 컨테이너 선박 구조의 이해와 컨테이너 터미널 통제실 방문 등 다양한 현장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준석 사장은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 그대로 현장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부산교육청, '고교학점제' 고1 학부모 연수

부산교육청은 28일 오후 부산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고1 학부모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연수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강여순 장학사가 '고교학점제'를, 2부에서는 문영민 경혜여고 교사가 '학생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과 과목선택 과정'을 주제로 강의한다. 3부에서는 이성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지원관이 '2015개정 교육과정과 대학입시'를 주제로 강의한다.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생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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