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 전쟁의 끝은 어디일까요?"..우크라 시민 10명에게 물었습니다

노지원 2022. 6.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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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2주 동안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취재하며 만난 시민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전쟁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조건에서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등과 같은 물음이었습니다.

키이우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하는 드미트로(28)는 우크라이나가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라며 "전쟁이 계속되길 바라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생존이 이 전쟁에 달려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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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원·김혜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가다]

노지원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면침공으로 시작된 이 전쟁의 끝은 어디일까요?”

지난 13일부터 2주 동안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취재하며 만난 시민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전쟁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조건에서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등과 같은 물음이었습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28일 현재 125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어떤 도시들은 한때 무너졌으나 다시 일어서고 있고, 일부 도시들은 여전히 러시아군 점령 아래 있습니다. 특히 돈바스 등 동부 전선에서는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등을 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러시아군이 퇴각한 수도 키이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러시아군은 26일(현지시각) 오전 수도 키이우에 있는 민간인 주거지와 유치원에 미사일을 쐈고 최소한 1명이 사망, 6명이 다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키이우 시민들은 이 전쟁이 언제, 어떻게 끝나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키이우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하는 드미트로(28)는 우크라이나가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라며 “전쟁이 계속되길 바라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생존이 이 전쟁에 달려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타협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는 이 전쟁이 지난 2월24일 시작된 것이 아니라 “몇 세기에 걸쳐 계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우리 문화, 언어,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을 말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시민들은 어떤 답변을 했을까요? 키이우에서 만난 시민 10명의 답변을 <한겨레>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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