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실련 "성서열병합발전소 고압가스 배관 설치 공사 반대..주민 위험"

고여정 2022. 6.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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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성서열병합발전소 6배 증설로 인한 연료용 LNG 고압가스 배관 착공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안실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12만 시민의 주거지역과 대형복합유통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가정에서 사용 중인 가스 압력보다 약 3200배 높은 고압가스 배관, 고압가스 정압관리소 설치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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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성서 열병합발전소 6배 증설계획이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 사진은 성서 열병합발전소. (사진 = 대구 안실련 제공) 2021.09.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성서열병합발전소 6배 증설로 인한 연료용 LNG 고압가스 배관 착공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안실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12만 시민의 주거지역과 대형복합유통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가정에서 사용 중인 가스 압력보다 약 3200배 높은 고압가스 배관, 고압가스 정압관리소 설치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LNG 연료 공급을 위해 6.45∼4.61Mpa의 고압가스 배관이 서대구산업단지에서 용산·이곡 등을 거친다"며 "미국, 일본, 영국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도심지 고압가스 배관은 2Mpa 이하로 설계·공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Mpa 고압 LNG 배관에서 가스누출 시 공급 배관 반경 165m 안에서는 60초 안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고 반경 282m 안에서도 9초 이상 노출 시 통증 유발과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대형복합유통상가단지 입주자, 고압 배관 매설 예정지 인근 주민, 지역 사회단체에 정보 제공과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안실련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성서열병합발전소 발전 용량 6배 증설과 관련해 시민 건강권 위협, 발전 용량 증설 부당성, 온실가스 배출량 등으로 사업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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