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 습격 주의하세요"..벌 쏘임 예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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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소방서가 여름철 무더위가 진행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은 1340건으로 이 가운데 7월 156건, 8월 411건 9월 466건 등 총 1033건(77%)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벌 쏘임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흰색과 같이 밝은 계열의 옷 착용과 소매가 긴 옷을 입어 신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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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산소방서,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1340건…7~9월 1033건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소방서가 여름철 무더위가 진행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은 1340건으로 이 가운데 7월 156건, 8월 411건 9월 466건 등 총 1033건(77%)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는 보통 7월 말부터 급증하며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하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장마가 소강하고 폭염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말벌 등 각종 벌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예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벌 쏘임 예보제는 사전 예보프로그램으로써 평균기온, 벌의 상태, 벌 관련 출동 건수 등에 기초한 위험지수를 산정해 위험지수가 50을 초과할 경우 발령한다.
벌 쏘임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흰색과 같이 밝은 계열의 옷 착용과 소매가 긴 옷을 입어 신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벌집 발견 시에는 자세를 낮춰 목과 머리부위를 감싸고 20m 이상 신속하게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청색증을 동반하여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119로 신고해 병원 이송 등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전미희 서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가 끝이 나면 본격적인 벌들의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벌집을 발견하게 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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