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테랑 동아시안컵 제외..U-21 대거 승선 예고
일본이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완벽한 전력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안컵은 다음 달 19일 일본에서 개최된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중국, 홍콩이 출전한다.
보통 12월에 열리는 대회이지만, 지난해 열려야 했던 대회가 코로나19로 연기돼 올해 7월에 펼쳐진다.
7월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리그가 진행 중이지만 유럽은 휴식기다. 따라서 유럽파 선수 차출이 가능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전력 점검 차원 측면이 커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일본 모두 완벽한 베스트 전력을 구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직까지 전력 구성에 언급이 없는 반면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베스트 전력을 차출하지 않을 것이라 일찌감치 밝혔고, 다시 한번 그 뜻을 확인시켰다.
모리야스 감독은 28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를 전원 제외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되도록 소집하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제외를 결정한 선수도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오사코 유야(비셀고베),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드)는 제외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및 대표팀 경험이 많아 이번 소집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굳이 불러서 점검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대신 새 얼굴을 대거 불러들일 계획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한 21세 대표팀 선수들을 발탁할 계획을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에 갈 가능성이 있는 선수, J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나갈 선수 등을 고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이 같은 결정은 월드컵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보다 많은 선수들을 활용해 볼 필요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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