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되겠다"

김상준 기자 2022. 6.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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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겠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가입 고객의 90%가 실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중·저신용 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렸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성과들이 "고객 관점에서 금융을 바라보고 혁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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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토스뱅크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겠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올해 고객 증가 속도, 여·수신 영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기세를 몰아 토스뱅크는 하반기 모임통장, 전세자금대출 등 새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해 10월 출범 후 첫 대면 기자 간담회에서 홍 대표는 직접 영업 9개월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기준 토스뱅크 가입 고객은 360만명이다. 출범 이후 약 6.5초에 1명씩 고객이 늘어난 꼴이다. 특히 250만명이 올해 토스뱅크에 가입했다. 고객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했다. △20대 25.1% △30대 25.4% △40대 23.8% △50대 이상 19.2% 등이다. 10대 고객은 전체의 6.5%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가입 고객의 90%가 실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다. 전체 고객 중 체크카드 누적 발급률은 84%이고, 매달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카드를 한 번 이상 이용하고 있다.

고객 증가는 은행 수익의 핵심인 여신 부문 성장으로 연결됐다. 출범 직후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인해 지난해 9일 만에 대출 영업을 종료한 토스뱅크는 올해부터 본격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넘겼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도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가운데 지난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0%를 넘은 곳은 토스뱅크가 유일했다. 27일 기준으로 비중은 36%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중·저신용 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렸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성과들이 "고객 관점에서 금융을 바라보고 혁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토스뱅크통장'이 있다. 수시입출금 통장임에도 예치금 1억원까지 기본금리 2%를 준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일 복리 효과도 볼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 '사장님 대출'을 내놨는데, 지난 27일 기준 4개월 만에 잔액은 5300억원을 넘었다.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포섭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는 상품 라인업 강화에 집중한다. '실탄'도 확충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1일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자본금 총 95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새 수신 상품이 먼저 나올 예정이다. 홍 대표는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모임통장 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 상품들과 비교해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중에는 전세자금대출을 선보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우선 전세대출을 시작하고, 내년에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경쟁력도 더욱 강화한다. 오는 7월부터 토스뱅크는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금융플랫폼으로서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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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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