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일본 선수만 4명 보유하나..'샬케 임대 신화' CB에 관심

신동훈 기자 2022. 6.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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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틱이 또 일본인 선수 영입에 착수했다.

루벤 슈뢰더 샬케 단장은 "이타쿠라는 팀 승격에 공을 세웠다. 분데스리가에서 같이 하고 싶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금액으로 인해 이타쿠라 영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선수를 많이 보유한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안 작은 포르투갈 왕국으로 불리는 것처럼 이타쿠라 영입이 이뤄지면 셀틱은 스코틀랜드 안 작은 일본 왕국으로 표현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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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셀틱이 또 일본인 선수 영입에 착수했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셀틱이 이타쿠라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타쿠라는 묀헨글라드바흐와 연결이 됐지만 이적료 문제로 이적 진행 상황은 지지부진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 "셀틱은 여전히 이타쿠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협상 결렬로 다시 이적설이 대두됐다"고 전했다.

이타쿠라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성장해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워크 퍼밋 문제로 인해 바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소속 흐로닝언으로 임대를 갔다. 1시즌 반 동안 임대 생활을 가지며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 흐로닝언 임대가 끝난 후 바로 샬케로 갔다. 이타쿠라 입단 당시 샬케는 최악 중 최악이었다.

샬케는 독일 명문이지만 2020-21시즌 각종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등됐다. 충격적인 강등 후 수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가고 감독, 보드진까지 바뀌었다. 이 상황에서 영입된 이타쿠라는 빠르게 주전 입지를 다졌다. 예상 외로 샬케는 독일 2부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1위를 굳혔고 끝내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

활약이 워낙 좋아 완전 영입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재정 문제 여파로 이타쿠라를 잡지 못했다. 루벤 슈뢰더 샬케 단장은 "이타쿠라는 팀 승격에 공을 세웠다. 분데스리가에서 같이 하고 싶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금액으로 인해 이타쿠라 영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타쿠라도 "샬케와 같이 하지 못해 아쉽다. 샬케에서 뛰는 매 순간이 행복했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다음 시즌 이타쿠라가 맨시티에서 뛸 확률은 없어 보인다. 분데스리가로 이적이 될 듯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결렬이 되고 있다. 셀틱이 다시 참전할 수 있는 이유였다. 셀틱엔 일본인 선수만 3명을 보유 중이다. 지난 시즌 센세이션 활약을 펼친 후루하시 쿄고를 비롯해 마에다 다이즌, 이데구치 요스케가 셀틱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타쿠라까지 합류하면 일본인 선수만 4명이 된다. 포르투갈 선수를 많이 보유한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안 작은 포르투갈 왕국으로 불리는 것처럼 이타쿠라 영입이 이뤄지면 셀틱은 스코틀랜드 안 작은 일본 왕국으로 표현될 듯하다.

사진=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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