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횡령' 파주 농협 직원, 음주운전하다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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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약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경기도 파주시의 지역 농협 직원 A 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앞서 지역 농협 측은 A 씨가 5년간 약 7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난 24일 경찰에 A 씨를 고소했습니다.
A 씨는 횡령 혐의를 시인했으며 빼돌린 돈은 가상화폐 투자와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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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약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경기도 파주시의 지역 농협 직원 A 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파주경찰서는 A 씨가 어제(27일) 오후 3시 20분쯤 파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와 사고 상대방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 가족은 A 씨에 대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지역 농협 측은 A 씨가 5년간 약 7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난 24일 경찰에 A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점에서 농산물과 자재 등의 재고 관리를 담당하면서 실제 재고보다 금액을 부풀려 회계장부에 기재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횡령 혐의를 시인했으며 빼돌린 돈은 가상화폐 투자와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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