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초속 20m 이상 강풍..항공편 줄줄이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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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8일 20m 내외 강풍이 불어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구 오륙도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3m로 관측됐다.
부산소방본부에는 강풍과 관련해 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4시 56분 중구 대청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전신주에 걸렸고, 오전 11시 15분에는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가로수가 부러져 차량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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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박성제 기자 = 28일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8일 20m 내외 강풍이 불어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구 오륙도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3m로 관측됐다.
공식 관측소가 있는 중구도 이와 비슷한 21.2m를 기록했고, 남구 다른 지역은 20.4m였다.
누적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이 10㎜ 내외였다.
부산소방본부에는 강풍과 관련해 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4시 56분 중구 대청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전신주에 걸렸고, 오전 11시 15분에는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가로수가 부러져 차량을 덮쳤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강풍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김해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96편이 결항했다.
국내선은 오전 7시20분 제주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07편을 시작으로 제주와 김포행 항공기가 뜨지 못했다.
국제선은 오전 7시 5분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베트남항공 VN982편이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해 인천공항으로 기수를 돌렸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이 끼면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결항 많이 발생했다"며 "내일도 온종일 기상이 안 좋아서 다수 결항이 예상되므로 사전에 항공편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itbull@yna.co.kr,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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