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360만명 끌어모은 '토뱅'..누적 대출잔액 4조 넘겼다

서상혁 기자 2022. 6.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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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출범 9개월만에 360만명의 고객을 끌어모았다.

토스 가입 고객 10명 중 9명이 토스뱅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9일 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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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토뱅판 '모임통장' 출시 예정..'금융상품 비교서비스'도 준비 중
. 2021.10.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토스뱅크가 출범 9개월만에 360만명의 고객을 끌어모았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도 목표치를 넘어섰다. 누적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토뱅판 '모임통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체 가입 고객은 360만명을 넘어섰다. 출범 후 불과 9개월 만이다. 지난 연말 110만명 대비 250만명이 증가했다. 토스 가입 고객 10명 중 9명이 토스뱅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Δ20대 25.1% Δ30대 25.4% Δ40대 23.8%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50대 이상도 19.2%로 20%에 근접했다. 전체 고객 중 체크카드의 누적발급률은 84%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의 6월 기준 대출잔액은 4조원을 넘겼다.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9일 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대출 영업은 올 1월부터 시작한 셈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로, 출범 당시 약속했던 34.9%를 넘겼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그동안 평가가 어려워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릴 수 없었던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업계 최초로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6월 기준 대출 잔액이 5300억원을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모임통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모임통장 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에 출시된 상품들과 비교해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턴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혜택이 바뀐다. 영화와 디저트 등 캐시백 영역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며, 캐시백 금액도 늘어난다. 3000원 이상 결제 시 혜택을 주던 최소결제금액 조건도 삭제했다.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홍 대표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토스뱅크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플랫폼으로서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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