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은행 예금·대출 금리차 축소 압박 "영끌족·자영업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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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자장사 논란이 일고 있는 시중 은행권에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격차)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4차 회의를 열고 가계 부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예대마진 완화를 압박함과 동시에 예대금리 차 공시 기한을 단축해 통합 공시할 것을 금융당국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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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도 5대 금융그룹, 1분기 사상 최대 이익 실현
국힘, 예대마진 공시 기한 단축할 것 요청하기도
국민의힘은 이자장사 논란이 일고 있는 시중 은행권에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격차)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4차 회의를 열고 가계 부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4월 기준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77%에 달하는데, 한은이 기준금리를 0.5%만 올려도 대출이자 부담이 6조 7000억 원 이상 늘어난다"면서 "급격한 이자 부담은 '영끌족', 자영업자 등이 줄도산하게 만든다"고 우려했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이런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5대 금융그룹은 1분기에 11조 3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면서 "이러한 초호황은 예대금리 차로 인한 이익 창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제위기는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특히 국민의 금융을 담당하는 은행들의 적극적이 협조가 필요하고 예대마진에 대한 시장의 순기능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대마진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도록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예대마진 완화를 압박함과 동시에 예대금리 차 공시 기한을 단축해 통합 공시할 것을 금융당국에 요청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오늘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예대마진은 관련된 사항을 투명하게 많은 분들이 그 정보를 알고 계셔야 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내달 1일 5차 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유가 관련 관계기관들과 함께 유류세 인하 현황 및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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