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후손 없는 광복군 유해 17위, 대전현충원으로 77년 만에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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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광복군 활동 중 순국했으나 후손이 없어 합장된 애국지사 17명의 유해를 광복 77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처는 현재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및 광복군 합동묘역에 있는 '한국광복군 무후선열 17위(位) 합동묘'를 대전현충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들 유해는 1946년 광복군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 등이 입국하면서 국내에 봉환한 것으로 이후 1967년 광복군동지회가 수유리에 현재의 합동묘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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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보훈처는 현재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및 광복군 합동묘역에 있는 '한국광복군 무후선열 17위(位) 합동묘'를 대전현충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10명 이상의 애국지사 유해가 한꺼번에 국립묘지에 이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17분 중 유해로 안장돼 있는 분은 유해 이장이 이뤄지고, 유해 없이 유품만 안장돼 있는 분은 위패를 봉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들 유해는 1946년 광복군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 등이 입국하면서 국내에 봉환한 것으로 이후 1967년 광복군동지회가 수유리에 현재의 합동묘를 조성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부가 신경쓰지 못한 일"이라며 "대규모 이장이 이뤄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 시기는 상징성을 감안해 오는 8·15 광복절 또는 광복군 창건기념일인 9월 17일 전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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