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충남 현안 '대통령실' 직행

박상원 기자 2022. 6. 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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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남 지역 현안 전달 위해 취합중으로 알려져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충남지역 현안 사업을 취합해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대통령실에 사업 조속 추진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각 실과는 민선 8기 준비위원회로부터 대통령실에 지역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지역 현안 사업 취합을 요청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준비위 초기에 김 당선인이 100대 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구체화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 발표한 베이밸리(Bay Valley) 메카시티 조성과 분양전환 아파트 3만 가구를 공급, 공공기관 이전,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등 김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 담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김 당선인은 지난 27일 지역 현안을 들고 중앙정부 부처를 잇따라 방문했다. 민선 8기 충남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이날 김 당선인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충남 부동산 조정 대상 지역 지정 해제, 차세대 초고속 이동체계(하이퍼튜브) 충남 예산군 삽교 일원 내 유치 지원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천안, 공주, 논산 지역에 대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끊기고,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신규 공급 물량마저 없어지며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입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청 각 실과에서도 주요 현안 공약들을 정리해 취합중인 가운데 주요 현안 사업이 대통령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 관계자는 "8월까지 정부 예산안 편성기간으로 7월 한달 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김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충남 출신 국회의원 등을 접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약 취합은 민선 8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디딤돌 단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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