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새로운 GK '공짜 영입'한다.."스테픈 이적 허용할 것"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6.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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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빌레펠트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새로운 골키퍼를 품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선수단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겨울 훌리안 알바레스(22) 영입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번 여름에는 엘링 홀란드(22)를 품으며 공격을 보강했다.

맨시티는 미드필더와 수비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페르난지뉴(37)의 대체자로 켈빈 필립스(27·리즈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으며, 부족한 좌측 수비 자리에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마르크 쿠쿠렐라(25·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골키퍼 영입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데스리가1 아르메니아 빌레펠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슈테판 오르테가(30)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오르테가의 이적 협상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이번 달을 끝으로 빌레펠트와 계약이 종료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시티는 에데르송 모랄레스(29) 골키퍼가 빼어난 활약으로 매 시즌 골문을 지키고 있다. 다만, 세컨드 골키퍼에 고민을 안고 있다. 잭 스테픈(27)이 컵대회나 FA컵에서 출전 기회를 잡고 있으나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에는 리버풀과의 FA컵 준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새로운 골키퍼 보강으로 오르테가에게 관심을 보였고,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스테픈에게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르테가는 1992년생 독일 출신 골키퍼다. 어린 시절부터 독일에서 활약했으며, 2011년 빌레펠트에서 프로 무대 데뷔, TSV 1860 뮌헨을 거친 뒤 2017년 다시 빌레펠트로 돌아와 활약했다. 당시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으며 2019-2020 시즌에는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1부로 승격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역시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면치 못했다.

이에 새로운 골키퍼를 원하는 맨시티가 오르테가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번 달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자유계약(FA)’으로 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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