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들으면 깜짝 놀란다" 세상 떠난 '이 분' 정체 알고보니

2022. 6.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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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AI 판매점원', 'AI 아나운서'에 이어 'AI 부모님'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리메모리 서비스 론칭은 AI 휴먼 기술이 사람을 위로하는 따뜻한 기술로 거듭나는 일환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이 가진 다양한 활용 가치를 통해 상업적 측면을 넘어 모두에게 이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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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부모님의 모습을 AI 휴먼으로 구현하는 ‘리메모리(Re;memory)’ 서비스에 나섰다. [딥브레인AI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그리운 부모님 얼굴은 물론 목소리까지 평생 보고 들을 수 있다?”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AI 판매점원’, ‘AI 아나운서’에 이어 ‘AI 부모님’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딥브레인AI는 27일 AI 기술을 바탕으로 생전 부모님의 건강한 모습을 가상인간으로 구현하는 ‘리메모리(Re;memory)’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이를 통해 자녀들이 돌아가신 부모님과 평생 얼굴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활한 대화도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자사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리미엄 AI 휴먼 서비스’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부모님의 모습을 AI 휴먼으로 구현하는 ‘리메모리(Re;memory)’ 서비스에 나섰다. [딥브레인AI 제공]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부모님의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 표정까지 실제 사람에 가깝게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자녀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AI 부모님’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딥브레인AI는 ‘AI 부모님’ 제작을 위해 먼저 의뢰인과의 사전 인터뷰로 그동안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이야기 등을 수집해 시나리오화 한다. 수집한 개인 정보는 ‘AI 부모님’에 학습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전문 스튜디오에서 약 3시간 정도 촬영을 진행해 ‘AI 부모님’ 제작을 위한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수집한다. 완료되면 1차 샘플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부모님의 모습을 AI 휴먼으로 구현하는 ‘리메모리(Re;memory)’ 서비스에 나섰다. [딥브레인AI 제공]

완성된 ‘AI 부모님’은 리메모리 전용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회당 약 30분간 체험할 수 있다고 딥브레인AI는 설명했다. 향후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순차적으로 고객 본인을 비롯해 자녀, 친구 등으로 AI 휴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리메모리 서비스 론칭은 AI 휴먼 기술이 사람을 위로하는 따뜻한 기술로 거듭나는 일환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이 가진 다양한 활용 가치를 통해 상업적 측면을 넘어 모두에게 이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딥브레인AI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음성 합성기술, 영상 합성기술, 딥러닝기술 기반의 AI인간 솔루션을 개발해 금융과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이징방송, 칭하이방송과 ‘AI아나운서’ 기술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베이징방송과는 AI아나운서를 개발해 TV 뉴스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며 칭하이방송과는 남녀 각 1명씩 AI아나운서를 개발해 도입하기로 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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