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도 3%대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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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확정에도 28일 한국전력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조정단가는 5원 인상돼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천535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까지 산정된 실적연료비 상승에 따른 요금 인상 요인이 kwh(킬로와트시)당 33.6원에 달해 이번 전기요금 인상 폭으로는 현재 적자 상태인 한국전력의 수익구조를 정상화하기에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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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오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확정에도 28일 한국전력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3.72% 내린 2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기요금 인상 기대에 지난 이틀간 7% 넘게 올랐으나, 요금 인상이 발표되자 재료 소멸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기관이 1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했다. 조정단가는 5원 인상돼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천535원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요금 인상에도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한국전력의 재무 개선은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전력은 1분기에 연결 기준 7조7천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까지 산정된 실적연료비 상승에 따른 요금 인상 요인이 kwh(킬로와트시)당 33.6원에 달해 이번 전기요금 인상 폭으로는 현재 적자 상태인 한국전력의 수익구조를 정상화하기에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이익 체력과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해서는 4분기 이후에도 전기요금 추가 인상 또는 원유·석탄 등 원재료 가격의 급락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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