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명물 '참두릅 장아찌', TV홈쇼핑 진출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의 참두릅 장아찌가 TV홈쇼핑에 소개되면 전국의 소비자를 만난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출하 이후 63억25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순창 참두릅’이 ‘참두릅 장아찌’로 재탄생해 오는 7월18일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참두릅 장아찌’는 공동사업법인이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판로를 걱정하는 농가들을 위해 가공제품을 고민하다 순창이 전국 유일의 장류특구라는 장점을 살려 3년간의 장아찌 소스를 개발한 끝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관내 민속마을 업체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소비자들이 단점으로 지적한 ‘염분’을 잡아냈고 모든 원료를 국내산으로 깐깐하게 준비한 ‘한식간장’을 베이스로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이사는 “순창 참두릅은 봄이 되면 전국에 순창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효자 품목이 됐다”며 “이제는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6차산업을 활성화하고 연중 순창 참두릅이라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참두릅 장아찌’ 방송 이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대형마트에도 납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을 통해서도 판매망을 다각화할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참두릅 부각’ 제품도 상품화해 참두릅을 활용한 가공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