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딜러에서 원거리 힐러 된 왕자님

윤민섭 2022. 6. 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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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리그에서 의외의 챔피언들이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소라카, 세라핀 등 아군 체력 회복에 강점이 있는 이들이다.

이중 세라핀은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유럽 'LoL 유로피언 챔피언십(LEC)'을 비롯한 다양한 리그에서 원거리 딜러로 등장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세라핀, 소라카 등은 한타나 대치 구도에서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 게임 후반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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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근 해외 리그에서 의외의 챔피언들이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소라카, 세라핀 등 아군 체력 회복에 강점이 있는 이들이다. 이중 세라핀은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유럽 ‘LoL 유로피언 챔피언십(LEC)’을 비롯한 다양한 리그에서 원거리 딜러로 등장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로그와 아스트랄리스의 2022 LEC 정규 리그 경기에선 로그가 소라카·세나로, 아스트랄리스가 세라핀·파이크로 바텀 듀오를 짜는 독특한 밴픽 구도가 나왔다.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에선 한 팀이 세라핀과 카르마로 바텀 듀오를 짜자 상대가 문도 박사와 세나로 응수하기도 했다.

세라핀, 소라카 등은 한타나 대치 구도에서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 게임 후반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택이다. 2019년 등장했던 소나·탐 켄치, 소나·타릭 조합과 등장 배경이 같다. 내구력 패치 이후 다이브 빈도가 줄어든 까닭에 다이브에 약하단 2019년 당시의 단점도 보완됐다.

세라핀이나 소라카는 라인전 주도권을 얻어내기 힘들지만, 회복 스킬이 있어 라인 유지력이 뛰어나단 강점이 있다. 상대를 부러트리지 못하는 대신 쉽게 부러지지도 않는 셈이다. 요즘 원거리 딜러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서 소환사 주문으로 ‘회복’ 대신 ‘순간이동’을 들 만큼 라인 유지력에 높은 비중을 둔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도 세라핀이나 소라카를 볼 수 있을까? DRX ‘데프트’ 김혁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013년부터 다양한 메타를 경험해온 김혁규는 이미 모르가나, 소나 등을 플레이해봤다. 그는 지난 26일 광동 프릭스전 직후 인터뷰에서 “LEC 하이라이트를 챙겨봤다”며 “세나·소라카 조합은 라인 푸시가 답답하고 극단적인 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세라핀에 대해서는 “라인 푸시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한타에서도 좋은 픽”이면서도 “LEC 선수들이 라인전에서 상대의 압박을 어떻게 버틴 건지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나마 좋아 보이고, 활용 가능한 건 이미 LCK에서도 등장했던세나·야스오 조합 같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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