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스마트 조선소' 구축 협력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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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확대한다.
FOS란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조선소의 모든 공정을 실시간 연결, 스마트한 작업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로, 현대중공업은 △눈에 보이는 조선소(2023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2026년까지)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2030년까지) 등 3단계에 걸쳐 FO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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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에 FOS 구축해 생산성 향상, 설계 공수 절감 등 기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확대한다.
협력사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선보공업, 선보유니텍, 대한정공, 영광, 하바드 등 5개 사외 협력사와 ‘FOS(Future Of Shipyard)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FOS란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조선소의 모든 공정을 실시간 연결, 스마트한 작업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로, 현대중공업은 △눈에 보이는 조선소(2023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2026년까지)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2030년까지) 등 3단계에 걸쳐 FO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선보공업 등은 선박의 한 부분을 모듈화한 철재 의장품인 유니트(UNIT)를 제작해 현대중공업에 납품하는 협력사들로, 이번 협약은 현대중공업이 구축 중인 FOS를 이들 회사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들 협력사에 태블릿 PC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업 현장에서 3D 도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현대중공업은 보안 강화를 위해 태블릿 PC가 사용할 전용 LTE 통신망을 구축하고, 협력사가 프로그램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도 함께 진행한다.
협력사에 FOS 구축이 완료되면, 작업 현장에서 3D 도면으로 유니트의 복잡한 배관 설치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공정을 관리함으로써 공정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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