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KG 컨소시엄 선정

노기섭 기자 2022. 6.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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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부장 이동식·나상훈)는 28일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였던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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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 서울 시내 쌍용자동차 대리점 앞을 지나가는 한 시민. 연합뉴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부장 이동식·나상훈)는 28일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였던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공개입찰 절차에서 광림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인수 대금의 규모와 인수 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 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전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이 기존 KG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차 관리인과 KG 컨소시엄은 조건부 투자계약서를 체결하면서 KG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했는데, 이후 입찰에 뛰어든 광림 컨소시엄의 조건이 KG 컨소시엄을 앞서지 못한다고 평가된 것이다.

앞서 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에디슨모터스는 인수대금 2743억 원을 기간 내에 납부하지 못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계약을 해제한 이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차 매각을 진행해왔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으며 운영자금까지 포함하면 9000억 원 안팎의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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