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장락초, 인근 아파트 건립으로 과밀학급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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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교육지원청이 장락초등학교의 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세영리첼과 e편한세상 아파트 건립을 승인해 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세영리첼 아파트 승인 당시 제천시교육지원청이 교실 6개를 증축하는 안을 충북도교육청에 승인 요청했으나 충북도교육청이 4개로 충분하다며 2개를 줄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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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아파트 업체의 이익에만 급급했다" 비난 일어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교육지원청이 장락초등학교의 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세영리첼과 e편한세상 아파트 건립을 승인해 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현재 장락초등학교 주변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세영리첼 564세대, e편한세상 630세대의 아파트를 건립 중이다.
제천시교육청은 장락초에 세영리첼에 대해서는 교실 4개와 급식소 등을 증축해 주고 e편한세상은 교실 4개와 부대시설 등을 증축하는 조건으로 각각 조건부 승인했다.
제천시교육청은 두 아파트 건립으로 자체 매뉴얼에 따라 320명의 초등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2003년 30학급 규모로 신설한 장락초등학교는 현재 총 학생 수는 949명에 40학급으로 이미 수용인원을 초과한 상태다.
현재도 과밀학교인데다 학습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운동장 규모도 작아 2개 학급이 동시에 체육수업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320명의 학생이 증가하면 학급당 25명을 기준으로 해도 적어도 12개 이상의 교실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천시교육청은 8개 교실만 확보하도록 했다.
장락초 학부모들은 제천시교육청이 학교의 현실은 무시한 채 두 건설사의 이익만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 수용인원을 초과해 과밀상태인데도 아파트 건립을 조건부 승인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제천교육지원청이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학교상황을 제대로 직시하지도 못하고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탓에 아이들 학습권이 위태로워졌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세영리첼 아파트 승인 당시 제천시교육지원청이 교실 6개를 증축하는 안을 충북도교육청에 승인 요청했으나 충북도교육청이 4개로 충분하다며 2개를 줄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난이 일고 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뒤늦게 제천시교육지원청은 양 아파트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추가로 북부분원을 매입하고 교실을 증축하는 데 따른 막대한 사업비 증액으로 결국 분양가가 높아져 분양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제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매뉴얼에 따라 학생 수와 학급 수는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며 "계속해서 아파트 건립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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