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정에 데이터 본격 활용..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최호 2022. 6. 28.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행정 데이터를 칸막이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 시가 보유한 행정데이터와 IoT센서에서 수집하는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통합저장소'를 구축한 바 있다.

수집한 행정·외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예측 행정을 구현하고 시가 개발하는 AI 알고리즘 및 데이터셋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행정 데이터를 칸막이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2단계)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 시가 보유한 행정데이터와 IoT센서에서 수집하는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통합저장소'를 구축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에선 앞서 구축한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인프라를 활용하고 행정데이터와 외부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셋을 도출할 예정이다. 데이터셋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셋 검색, 공유, 다운로드·활용법을 개발해 메타 데이터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시는 12개 행정 분류의 218개 시스템 데이터 중 서울시 2030 정책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각 분야별로 30개가량 선정, '서울데이터300'(가칭)을 개발한다. 생활인구, 생활이동, 주민등록인구 등의 통계청 데이터와 KT통신 데이터 500여 종을 연계 수집한다.

수집한 행정·외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예측 행정을 구현하고 시가 개발하는 AI 알고리즘 및 데이터셋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AI 분석 플랫폼은 다양한 알고리즘 학습 개발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다. 시는 플랫폼에서 주민등록 인구, 생활인구, 생활이동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인구변화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고령인구 밀집 지역을 예측해 의료 시설 추가, 주거지 경사 개선,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 정책에 활용하거나, 청년 인구 밀집 지역을 예측해 주택·복지 서비스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가상융합 기반의 서울 인구관을 개발한다. 인구관은 3D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구와 관련된 정책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시계열(과거, 현재, 미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구관은 PC 및 모바일, VR-디스플레이 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공간 입장을 지원하여 활용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융합 등 신기술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현해 서울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민 생활에 밀접한 행정 서비스 창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