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전 '우리함께 가치가게' 개최
대전시는 29일 시청 로비에서 43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양질의 제품과 먹거리, 농산물 등을 선보이는 '우리함께 가치가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가치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경제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된 가치가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가치가게 상품을 대전지역 민간주도 지역화폐인 '한밭페이'로 구매할 경우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한밭페이는 가맹점에서 소비한 금액의 2%를 기부포인트로 적립,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다.
행사 당일인 29일 한밭페이앱 신규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5000원을 충전받을 수 있다. 또 한밭페이 앱을 통해 2만원 혹은 4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텀블러, 미니선풍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함께 가치가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치가게 운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착한 소비의 시작"이라며 "한밭페이 등 온·오프라인 소비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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