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 나누다 '픽' 쓰러진 심장질환자 CPR로 살린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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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앞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50대 주민이 경찰관의 발 빠른 응급처치 덕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여성 주민 2명이 시장에 가기 전 평창경찰서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민 경장은 "언젠가 이런 급박한 상황이 닥쳐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응급처치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며 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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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파출소 앞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심정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50대 주민이 경찰관의 발 빠른 응급처치 덕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여성 주민 2명이 시장에 가기 전 평창경찰서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50대 주민 A씨가 갑자기 호흡과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또 다른 주민은 곧장 파출소로 뛰어들어가 "사람이 쓰러졌다"며 알렸고, 김건호 순경과 민재홍 경장이 뛰쳐나갔다.
민 경장은 A씨가 눈을 뜬 채 몸이 힘이 없고 호흡이 멈춘 것을 확인하고는 곧장 심폐소생술을 했고, 김 순경은 119에 신고하면서 상황을 전달했다.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받은 A씨는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 경장은 "언젠가 이런 급박한 상황이 닥쳐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응급처치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며 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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