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시장 리스크 협의회 첫 회의.."잠재 위험요인 발굴"

가상자산시장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자산시장 리스크 협의회’가 오늘(28일) 금융감독원에서 첫 회의를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가상자산 관련 잠재적 위험요인의 선제적 점검과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협의 내용과 운영일정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5대 가장자산거래소의 준법감시인 5명과 천창민 한국과기대 기술경영융합대학 교수,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 업계와 학계 외부전문가 9명과 이진석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진석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과의 융합이 심화 되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본격화될수록 신종 리스크가 기존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협의회에서 다양한 잠재리스크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가상자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논의주제에 따라 금융회사와 연구소 등 참여기관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재우 기자 (jj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