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원주유치 '키맨'은 정광열?..김진태, 경제부지사 내정

윤왕근 기자 입력 2022. 6. 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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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민선 8기 강원도정 출범에 발맞춰 신임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현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광열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춘천 출신으로 1993년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팀장(전무)을 거쳐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는 자타공인 '삼성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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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비서실·전자 등 거친 자타공인 '삼성맨'
김 당선인 "강원도 기업유치에 노하우 발휘할 것"
신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내정된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2022.6.28/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민선 8기 강원도정 출범에 발맞춰 신임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현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광열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춘천 출신으로 1993년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팀장(전무)을 거쳐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는 자타공인 ‘삼성맨’이다.

정광열 내정자는 삼성그룹 내 요직으로 일컬어지는 회장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소셜미디어, 언론광고, 글로벌 뉴스룸 구축 등을 담당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 내정자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2020년,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과 화성 사업장 인근 오산천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반도체 사업장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에 기여한 바 있다.

또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에 근무할 당시, 삼성그룹 내 종이 결재와 서명 문화를 없애고, 24시간 내 결재하지 않으면 자동결재가 진행되는 획기적인 결재문화를 도입해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한 혁신 경영가로 통한다.

김진태 당선인은 “정광열 내정자는 민간기업인 출신으로서 투자유치 행정의 최적임자”라면서 “삼성맨으로서 쌓은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위기관리 기법을 도정에 접목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기업이 원하는 행정,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강원도 세일즈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삼성전자 원주 유치 등 기업유치 활동에 모든 노하우를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강원도정이 출범하는 7월 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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