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러시아산 넘어 전 세계 대상 원유 가격 상한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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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이 '러시아산(産) 원유 가격 상한제'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프랑스는 러시아산뿐 아니라 전 세계 원유를 대상으로 가격 상한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원유 가격 상한제를 프랑스가 제안했냐는 질문에 엘리제궁 고위 관계자는 "맞다. 러시아산뿐 아니라 모든 시장 참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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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효과 의문..생산자 반발로 감산 가능"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원유 가격 상한제를 프랑스가 제안했냐는 질문에 엘리제궁 고위 관계자는 “맞다. 러시아산뿐 아니라 모든 시장 참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프랑스는 유가를 낮추기 위해 모든 국제 사회 관계자들이 행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본다”며 “물론 우리 동맹들과 대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처음 제안한 것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출은 허용하되 각국이 정해진 가격 선을 넘는 러시아산 원유는 사들이지 말자는 내용이다. 글로벌 유가는 안정시키고 제재 효과는 살리자는 취지다.
프랑스의 제안에 관해 독일 정부 관계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영국과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제안은 확인했으나 의견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유럽연합(EU)의 고위 관계자는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요점은 상한제를 전 세계적으로 적용하자는 것인데, 이는 오늘 밤 회의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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