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어령 육필원고 110편 담긴 '눈물 한 방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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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육필원고가 한 권의 책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전 장관의 부인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은 오늘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눈물 한 방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어 할 수 없이 노트를 썼다며, 노트를 읽다 보면 혼자 저승으로 가야 하는 인간의 외로움이 배어 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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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육필원고가 한 권의 책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전 장관의 부인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은 오늘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눈물 한 방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어 할 수 없이 노트를 썼다며, 노트를 읽다 보면 혼자 저승으로 가야 하는 인간의 외로움이 배어 있다고 회상했습니다.
'눈물 한 방울'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27개월 동안 고인이 남긴 노트 속 글 147편 가운데 110편을 엄선해 손수 그린 그림과 함께 엮은 책입니다.
이 전 장관은 서문에서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이 있다면 관용의 '눈물 한 방울'"이라며 "나와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책을 출판한 김영사 고세규 대표는 이 전 장관이 올해 1월 병상에서 "사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만든 건데 더 쓰다가 놓고 갈 테니 책으로 만들어보라고 했다"며 출간 배경을 전했습니다.
유족 측은 이번 책에 포함되지 않은 글 37편을 비롯해 이 전 장관이 남긴 각종 노트를 묶어 별도로 출간을 검토하는 한편 내년 2월 이 전 장관의 1주기 때는 영인문학관 서재도 외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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