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4세대 전환' 50% 특별할인, 연말까지 연장

노지원 입력 2022. 6. 28. 15:05 수정 2022. 6. 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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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할 경우 1년 동안 납입 보험료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기존 이달 말에서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다.

앞서 보험업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할 경우에 한해 1년 동안 보험료를 50% 깎아주는 혜택을 한시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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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할 경우 1년 동안 납입 보험료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기존 이달 말에서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8일 “올해 말까지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하면 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연말까지 보험 계약자 본인이 가입한 회사의 4세대 실손보험 상품으로 계약을 바꿔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보험업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할 경우에 한해 1년 동안 보험료를 50% 깎아주는 혜택을 한시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보험업계는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 더해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4세대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할인 신청 기간을 여섯 달 더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전환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 고객센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업계가 지난해 7월 출시한 4세대 실손보험은 기본 보험료가 1∼3세대 실손보험에 비해 낮다. 대신 계약자가 도수 치료 등 병원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을 경우 보험료를 많이 내도록 설계됐다. 1∼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계약자가 병원에서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지 않는 경우라면 4세대로 전환해 기본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2020년 4년 동안 실손 보험료는 연평균 13.4% 올랐다. 실손 보험료는 통상적으로 계약 조건에 따라 3년, 5년마다 갱신되는데, 보험업계가 지속해서 1∼3세대 보험료를 올린 터라 가입자는 계약 갱신 시점이 다가왔을 때 3∼5년 치 인상률을 한꺼번에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가입자는 최대 40% 이상 오른 보험료 고지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보험업계는 올해 실손 보험료를 1∼2세대의 경우 평균 16%, 3세대는 8.9%씩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계약자가 가입한 상품의 종류, 연령, 보험회사의 손해율 등 사정에 따라 실제 인상률은 다를 수 있으므로 기존 보험 계약을 유지할 때와 4세대로 전환할 때 혜택을 따져본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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