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양 가족, 바닷속엔 없을 것"..완도 주민들이 말하는 이유
최혜승 기자 2022. 6. 28. 15:03

경찰이 지난달 31일 전남 완도에서 행적이 끊긴 조유나(10)양의 가족을 찾기 위해 인근 선착장과 바닷속을 집중 수색해온 가운데, “바다에는 (조양 가족이) 없을 것”이라는 완도 주민들의 주장이 나왔다.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완도군 신지면 송곡 선착장 주변이다. 신지면 주민들은 사고가 났을 장소로 과거 차량 여러 대가 추락했던 물하태 선착장을 지목한다. 그러나 물살이 세지 않아, 차가 빠져도 먼바다로 떠내려가기 힘들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 곳에서 빠진 차가 몇 개월 뒤 그대로 발견된 적도 있다고 한다.
신지면에서 69년간 거주한 한 주민은 28일 공개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차량 추락 사고가 나도 대부분 차를 찾아서 건졌다”며 “다이버가 들어가서 (차를) 못 찾았다면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도의 조류는 세지 않기 때문에 만약 바다에 차가 빠졌더라도 경찰이 이내 발견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조양 가족의 차량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대해선 “파도가 많이 치고 태풍이 불지 않는 한 그럴 리 없다” 며 “차가 물에 가라앉으면 그 자리에서 안 움직인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차가 빠져도 그물들이 있기 때문에 걸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해상에서 송곡선착장 인근 야산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다. 현재 경찰 200여명과 해경 경비정, 드론(무인기), 수색견 6마리가 동원됐으나 수색에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휠체어컬링,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 획득...중국과 연장 승부 끝에 믹스더블 은메달
- 하청노조 교섭 신청, 하루 407건 쏟아져
- 李 공소취소 놓고… 與는 “국조” 野는 “특검”
- 불타는 호르무즈… 일본·태국 등 4척, 이란에 당했다
- [알립니다] 맞춤형 학습법 알려줄 전국 문해력 경진대회
- [바로잡습니다] 3월 3일 자 A12면 ‘국세청 60억대 압류 코인, 회수 2시간 만에 또 털렸다’ 기사 중
- “임금은 교섭 대상 아니다” 원칙, 시행하자마자 무력화
- 검찰 보완수사권 놓고… “폐지 땐 억울한 피의자 늘 것” “수사 요구권만 줘도 충분”
- ‘李 탄핵’까지 꺼낸 김어준 유튜브… 집권 초 커지는 여권 파열음
- 張은 “윤어게인 청년층 잡는다”지만… 당내서도 “소탐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