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S&P 기업신용등급 'A-'.. 10년 만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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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8일 포스코홀딩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한 단계 오른 'A-'으로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이 'A-'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S&P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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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올해와 내년 약 8조~11조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에 대해서도 2020년 1.5배에서 2021년 0.7배로 현저히 개선됐고 향후 24개월 동안 0.8~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이날 S&P는 지난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도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A-' 등급 부여 근거에 대해 "포스코는 여전히 포스코그룹 실적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그룹 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2년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도 0.4~0.8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도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불확실성 시대의 사업환경에서 생존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했다. 지주회사 전환 후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성장비전으로 삼고 ▲철강 탄소중립 완성 ▲새로운 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의 다섯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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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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