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중원의 마에스트로"..ESPN 선정 여자 축구선수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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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31·수원FC)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 축구 선수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는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중 상위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편 랭킹 1위에는 올해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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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31·수원FC)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 축구 선수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는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중 상위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여자 축구 감독과 구단 경영진, 취재진 등으로 구성된 26명의 투표를 거쳐 정해졌다.
지소연은 지난해보다 7계단 내려간 25위에 자리했다.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ESPN은 지소연에 대해 "지소연이 고국으로 돌아가고자 첼시(잉글랜드)를 떠난 건 여자 슈퍼 리그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소식이었다"라며 "지소연을 수비해야 할 입장이라면 그의 활약을 원치 않았겠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건 늘 절대적인 즐거움이었다"고 평가했다.
지소연은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하다 2014년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했다.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여자 슈퍼리그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ESPN은 지소연을 '중원의 마에스트로'라고 표현하며 "그는 때로는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간과된 채로 첼시에 최고의 8년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은 2021-2022시즌을 마치고 수원FC에 입단하며 WK리그에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랭킹 1위에는 올해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선정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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