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체, "꽝하이, 손흥민처럼 두 마리 토끼 다 잡았으면"..조심스런 바람

조영훈 기자 입력 2022. 6. 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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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꽝하이가 프랑스 리그 2에 진출하면서 베트남 매체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꽝하이가 프랑스 리그 2(2부리그) 파우 FC 이적에 근접했다.

베트남 징닷컴은 "파우는 꽝하이에게 인내심과 시간을 줄 수 있는 클럽이 될 수 있다. 지난 50년간 프랑스 2부리그와 3부리그를 오르내렸다"라며 "팀이 강등을 피하는 게 최우선 목표이기에 2022-2023시즌 초반에 목표를 달성하면 꽝하이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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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꽝하이가 프랑스 리그 2에 진출하면서 베트남 매체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꽝하이가 프랑스 리그 2(2부리그) 파우 FC 이적에 근접했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는 27일 "꽝하이가 프랑스로 향했으며, 2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통과한다면 꽝하이는 프랑스 프로 무대에 진출한 첫 베트남 선수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응우옌꽁프엉·도안 반 허우 등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들이 신트트라위던 VV(벨기에)·SC 헤렌벤(네덜란드) 등에서 뛴 바 있으나, 프랑스 무대로 향한 선수는 꽝하이가 처음이다. 꽝하이는 소속팀 하노이 FC가 베트남 내 최고 대우를 약속했는데도, 이를 거부하고 유럽 진출을 모색했다.

베트남에서는 꽝하이의 파우 이적이 현실적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파우는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 2 10위를 차지했다. 홈구장은 4,000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데, 프랑스 리그 2 팀 중 두 번째로 작다.

베트남 징닷컴은 "파우는 꽝하이에게 인내심과 시간을 줄 수 있는 클럽이 될 수 있다. 지난 50년간 프랑스 2부리그와 3부리그를 오르내렸다"라며 "팀이 강등을 피하는 게 최우선 목표이기에 2022-2023시즌 초반에 목표를 달성하면 꽝하이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꽝하이가 베트남 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리는 점도 파우와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 요소다. 과거 손흥민이 함부르크 SV와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두 클럽이 한국 스폰서와 계약을 맺는데 도움을 줬는데, 꽝하이 역시 베트남 내 클럽 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으로부터 매력적 스폰서 계약을 따내는 데 도움을 주면서도, 능력을 확인했다"라며 꽝하이가 경제적으로 클럽에 도움이 될 것이며 실력까지 증명한다면 금상첨화일 거로 내다봤다.

프랑스 <레퀴프>는 꽝하이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꽝하이가 파우를 유럽 5대 리그 클럽을 향한 디딤돌로 여긴다"라고 전했다. 이 서술에 대해 징닷컴은 "아무도 그 꿈에 값을 매기지 않았고, 성공이든 실패든 간에, 꽝하이는 베트남 축구의 새 장을 열었다"라고 평가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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