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 10년 만에 'A-'로 상향

권오은 기자 2022. 6. 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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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POSCO홀딩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철강 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하겠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신용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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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POSCO홀딩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A- 등급에 복귀했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철강 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하겠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신용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앞으로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가 올해와 2023년에 약 8~11조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adjusted debt-to-EBITDA ratio) 역시 2020년 1.5배에서 지난해 0.7배로 개선됐고, 앞으로 24개월 동안도 0.8~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를 설립하고, 앞으로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S&P는 신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의 신용등급으로 ‘A-’를 부여했다. S&P는 포스코가 여전히 포스코그룹의 실적에 상당 부분에 기여해 그룹 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앞으로 2년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도 0.4배~0.8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은 전 세계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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