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감독 "블랙핑크 로제, 엘비스 프레슬리 애니서 처음 봤다고"

이다원 기자 2022. 6. 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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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비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블랙핑크 로제와 일화를 공개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서 진행된 영화 ‘엘비스’ 라이브컨퍼런스서 “최근 블랙핑크 로제와 엘비스 프레슬리에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며 “로제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서 처음 들어봤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한국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세계 2030세대까지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하면 핼러윈 코스튬 중 하나로만 생각한다”며 “사실은 그보다 더 전설적인 사람이자 아이돌이었다는 사실을 환기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 요즘 문화아이콘인 해리스타일스만큼이나 오늘날 유행에 영향을 끼친 게 엘비스 프레슬리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이나 가요에 영향을 끼친 것도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다.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엘비스 프레슬리가 ‘여러분과 다름이 없다. 아이돌과 다름이 없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니저와 아티스트 사이 비즈니스적 관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그리고 싶었다며 “비즈니스에만 집착하다보면 아티스트가 무너진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한국 매니지먼트도 아티스트에 얼마나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야 하고 아티스트의 정신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 그렇지 못하면 파괴적인 결말엘 이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엘비스’는 엘비스 프레슬리(오스틴 버틀러)와 그의 매니저 톰 파커(톰 행크스)의 관계, 그리고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무대와 음악을 그린 이야기다. 다음 달 13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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