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비 오는날 빈대떡집 손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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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빈대떡과 수제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KB국민카드가 2019년 이후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강수량에 따른 오프라인 음식점, 배달앱, 온라인 쇼핑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비가 10mm 이상 내린 날의 빈대떡 가게 매출건수는 비가 오지 않는 날 대비 최대 46%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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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는데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여름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빈대떡과 수제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물회 등 회와 관련된 음식점 매출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국민카드가 2019년 이후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강수량에 따른 오프라인 음식점, 배달앱, 온라인 쇼핑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비가 10mm 이상 내린 날의 빈대떡 가게 매출건수는 비가 오지 않는 날 대비 최대 46% 많았다.
구체적으로 2019년 여름철 10mm 이상 비가 내린 날 빈대떡집 매출건수는 비가 안 오는 날 대비 34% 늘었다. 2020년(46%)과 2021년(45%)에는 증가폭이 더 커졌다.
수제비집 매출 건수도 2019년 26%, 2021년 18% 각각 비 오는 날 증가했다. 짬뽕집의 경우에도 비가 10mm 이상 내린 날 매출 건수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 안오는 날' 대비 '비 많이 온 날'의 횟집 매출건수는 2019년 20%, 2020년 17%, 2021년 18% 각각 줄었다. 비가 올 때 물회집 매출건수도 2019년 30%, 2020년 26%, 2021년 24%씩 감소했다.
배달앱도 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2019년 여름 기간 '비 안 오는 날' 대비 '비 많이 온 날' 배달앱 매출 건수는 주중 6%, 주말 8% 증가했다. 2020년 비가 많이 내린 날에는 주중 2%, 주말 14%까지 매출이 늘었다. 특히 태풍 '바비'가 북상한 2020년 8월28일에는 31%, 8월29일에는 34%까지 비가 안 온 날 대비 매출건수가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 오는 날 카드 매출데이터로 소비패턴을 섬세하게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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