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의 가치와 의미..김근태기념도서관 기획전 '당신을 읽어내는 방법'

김석 입력 2022. 6. 28. 14:48 수정 2022. 6.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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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기본 태도이자 소통방식인 '경청'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획전시 《당신을 읽어내는 방법》이 9월 18일(일)까지 서울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는 민주주의의 기본 태도이자 소통방식인 '경청'의 의미와 태도를 시각예술을 읽어내는 과정과 태도로 재해석해, 예술로서 경청의 가치와 의미를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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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기본 태도이자 소통방식인 ‘경청’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획전시 《당신을 읽어내는 방법》이 9월 18일(일)까지 서울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는 민주주의의 기본 태도이자 소통방식인 ‘경청’의 의미와 태도를 시각예술을 읽어내는 과정과 태도로 재해석해, 예술로서 경청의 가치와 의미를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집단의 서사, 기억, 사건, 현상 또는 중심에서 벗어난 주변부의 풍경을 포착해 저마다의 시각언어로 재현하는 시각예술가 송수민, 이원호, 최모민의 드로잉, 회화, 미디어 작품 20여 점이 선보입니다.

송수민은 <막(膜)>(2017), <예기치 못한 상황>(2017) 등 사물, 집단, 사회로부터 파생된 장면이나 개인적으로 수집·촬영한 이미지를 수렴해, 이를 조형적 유사성을 토대로 화면 안에 재배치한 회화 작품 14점을 선보입니다.

이원호는 탑골공원 인근 국밥집에서 만난 한 인물의 무용담을 토대로 7명의 필자, 7명의 배우와 연출자가 만들어낸 49개 에피소드를 독백의 형식으로 풀어낸 영상 작품 <오만가지>(2021)를 전시합니다.

최모민은 <얼음사람 만들기:분신>(2021), <종이꽃>(2021) 등에서 의미 없는 행위를 반복하는 인물이나 목적과 쓰임을 가늠할 수 없는 대상을 그려 넣어 오늘을 살아가는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필연적 불안, 불능, 상실의 상태를 비현실적인 풍경으로 그려낸 드로잉, 회화 작품 4점을 선보입니다.

도서관 측은 도서관의 건축, 도서분류명, 아카이브, 미술 전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라키비움 해설 프로그램 <도슨트 온(ON)>을 다음 달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시범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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